'전산관리자의 주절 주절'에 해당되는 글 54건

  1. 2020.05.15 생각하기 나름....
  2. 2020.05.07 피드백은 바로 하라!!
  3. 2020.04.17 판단을 하기전에 잠시 쉬어가자
  4. 2020.03.08 블로그를 시작하며...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오는 하루네요!!

어제는 본사 건물에 사고가 있었습니다.

오전 9시 20분즈음 갑자기 본사 인터넷 라인이 리셋이 되면 인터넷이 잠시 끊겼다가 연결되었습니다.

"어~~ 왜 이러지?" 하면서 메인 장비에 접속하여 모니터링하는 중에 다시 연결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헐~~~!! 이런 황당한 경우가~~~!!
일단 랙을 보니 정상적으로 불은 들어오는 것 같은데... 일단 급한 마음에 장비들을 모두 껐다 켰습니다.

헐.. 그런데 메인 랙에 있는 허브 중 1개가 켜지지 않았습니다.

안 그래도 사옥 이전하고 6년 정도 쓴 장비라 올해 교체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운명하셨네요.

다행히 내근직 근무하는 쪽이 아니라 외근직 사무실 쪽 담당이라 일단 분리한 다음 급하게 사용이 필요한 인원 몇 명 자리만 임시 연결을 시킨 다음 퀵으로 기가 스위치 2개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렇게 임시로 사태 수습 후 후배와 같이 커피 한잔하며 이놈에 장비가 오늘 망가져 참 다행이라고 얘기 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놈에 장비 왜 갑자기 고장 나서 나를 고생시키지? 이렇게 생각했을 텐데...

최근에 읽은 책에 이런 구정이 있더군요!!

이미 일어난 일 원망해 봐야 나만 손해이고 바뀌는 건 없다고...
그 전날 공장 출장이었는데 그때 장애가 발생했다면 공장 가다 다시 본사로 복귀해야 되는 상황이 벌어졌겠죠.

참 어제 고장 나서 다행이라 생각하니 스위치 교체 작업도 기분 좋게 되더군요~~!!

^^ 다들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즐거운 금요일이네요!!

 

Posted by Midas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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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업무를 하다보면 혼자서 하는 일은 거의 없다.

대부분 팀별로 진행을 하거나 단독 프로젝트를 진행하더라도 팀장이나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진행상황을 전달하며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서 업무를 진행하게 되면서 오해가 발생하는 부분이 발생합니다.

 

진행 스케쥴을 작성하여 진행전에 보고는 하지만 중간 진행상황에 대한 피드백에 대한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 됩니다.

물론 모든 일이 생각처럼 흘러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그렇게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요.

그런데 재밌게도 프로젝트 시작전에 그렇게 스케쥴을 보고하고 어떻게 진행하겠다 보고는 하지만 진행중에 변동사항이나 문제 발생부분에 대한 보고는 잘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이로 인하여 적절한 보고나 판단이 늦어져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고 담당자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평가는 제대로 못받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습니다.

 

물론 사람이라면 안좋은 애기를 보고하거나 공유 하는것은 좋은 일은 아니겠죠.

하지만 이 정보의 단절로 인한 피해는 더욱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진행하다가 문제가 발생했거나 막히는 부분이 있나요?

그럼 이부분에 대해 팀장, 팀원, 상사에게 피드백을 바로 주시기 바랍니다.

단 가능하면 문제에 대해서만 피드백 할것이 아니라 해결 방안이 있다면 같이 첨부를 해주고 추가되는 소요 일정이 있다면 명확히 정리하여 같이 피드백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해당 문제에 대하여 같이 바라보고 해결 방안을 같이 도출할 수 있지 않을까요?

 

Posted by Midas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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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잘 못하지만 노력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이건 팀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가거나 더 큰 조직을 이끌고 가야 되는 겨우 평가를 행동 후 바로 판단하는 것보다 조금 기다려 보고 결과를 보고 판단하는 습관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오랜 기간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이끌려 가는 입장에서 이끌고 가야 되는 입장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이끌고 가기 위해서는 판단을 해야 되고 내가 판단하는 기준은 명확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판단이란 게 그렇게 쉽지가 않고 누구나 오판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올바른 판단을 할 거라 믿는 판사들도 일반인의 생각을 벗어난 이상한 판단을 하는 걸 보셨을 겁니다.

물론 그 판단을 한 판사는 자기의 판단이 정확하다고 생각하겠죠.

그만큼 판단은 주관적인 것이고 오전에 판단하냐 오후에 판단하냐 아니면 그 일이 발생하고 바로 판단하냐 아니면

그 일이 발생하고 수습된 후 원인과 결과를 확인하고 판단하는 경우에 따라 판단이 틀려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은 언제나 오판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언가를 판단하기 전에 잠시 시간을 가지고 여러 가지 방향에서 다시 생각을 해보면 그 동료나 직원이 왜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아니면 그렇게 실수하게 된 이유가 시스템이 잘못된 부분인지에 대한 판단이 드실 겁니다.

 

누군가를 판단하거나 어떤 일에 대한 결론을 내기 전에 잠시 심호흡을 하고 돌려서 생각하다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굉장히 넓어지고 어느 조직에서나 리딩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데 쉽진 않네요 ㅠ_ㅠ 워낙 성격이 다혈질인지라...

그래도 요즘은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더 생각하고 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에 주절주절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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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das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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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코로나로 시끄러운 와중에 도서관에서 1권에 책이 눈에 띄었다.

MBC 파업 사태 영상을 보면서 보았던 김민식 PD가 쓴 "매일 아침 써봤니?"라는 책이었다.

20년 넘게 전산 공부 및 일을 하면서 블로그를 안 했던 건 아니지만 나의 자료 창고로 일부 포스팅만 공개한 블로그를 운영한 게 전부였다.

단순히 내 머리를 믿지 않기에 나중에 보기 위해 모아놓은 창고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

나 또한 전산실 신입으로 시작해서 책임자까지 되면서 관련 자료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자그마한 경험이라도 글로 남겨 놓으며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이렇게 어렵게 마음먹은 일을 2020년 12월에 그래도 포스팅된 글을 보며 뿌듯한 얼굴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시작이니 머릿속에 콘텐츠를 고민하여 작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글을 남겨보고 싶습니다.

Posted by Midas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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