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다녀와 잊어버리기 전에....
기억을 더듬어가며... 블로그에 정리해보고 있네요

원래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기에... 쉽지 않네요.

 

제주도에서 오름이나 한라산 둘레길을 걸으시다가 마주치시면 ^^ 꼭 인사를 하세요!!
생각지도 못한 좋은 사람과 인연이 닿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 1년 살이 이사겸 갔다가 큰 노꼬메오름을 올랐는데...
정상에서 만난 멋진 어르신분이 소개를 해주셔서.. 다랑쉬 오름을 오게 되었다.
그분은 서쪽은 큰 노꼬메오름을 동쪽은 다랑쉬오름을 가장 좋아하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제주살이에 대해 30분간 말씀해 주셨는데... 정말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다.
^^ 아.. 이래서 여행을 다니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이렇게 좋은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암튼... 추천을 받아.....
1년 살이 집이 있는 한림에서 다랑쉬오름을 네비로 찍고 오니.. ㅡ,.ㅡ;;; 진짜 제주도 반대편이다.
그래도 날씨가 좋아.... 기대를 가지고 오르게 되었다.

 

큰 노꼬메오름과 다르게 다랑쉬오름은 탐방안내소도 잘되어있고 화장실도 잘 갖추어져 있네요 ^^
엄니가 엄청 만족해하시네요 ㅡㅡㅋ

 

등산로 입구에는 바위로... 오름 이름이 새겨져 있네요...

올라가면서 느낀 거지만 계단으로 오르게 되어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등산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네요...
애들도 오르기에 그렇게 어렵지 않은 듯하네요.

 

계단과 평지길을 번갈아 가면서 오르다 보니.... 벌써 반쯤 올라 버렸어요. 큰 노꼬메 오름에 비해 금방 오르는 듯하네요.

와... 이제 중턱인데... 이런 멋진 경관이 보이네요.

왼쪽에 우도와 오른쪽 성산일출봉이... 벌써부터 잘 보여요.

다시 5분 정도 걸으니 거의 정상에 다가왔네요.
여기서부터 경관이 정말 멋집니다.

5분 전과도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네요

다시 계단 등장이요. 이제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정상에 올랐네요.

다랑쉬오름은 특이하게 분화구 주변으로 한 바퀴 돌 수 있게 산책로가 되어있어요.
저희는 왼쪽 숲길을 선택해 한 바퀴 돌려고 걷기 시작했어요.

숲길이 너무 멋졌습니다.

걷다 보니.. 바로 앞으로 새가 날아서 지나가서 깜짝 놀랐다는.... ^^;;;;
아.. 이제 다시 오르막이네요. 저기로 올라가면.... 다랑쉬오름 최고의 경관과 마주칠 거 같네요.

 

아쉽게도 한라산 정상에 구름이 끼어서.. ㅠ_ㅠ 에효.....

그래도 정말 너무너무 멋졌어요.

특히 계좌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정말 정말 멋지네요.

 

와.. 정말 분화구가 달처럼 동그랗게 생겼네요.
그래서 다랑쉬오름이라고 이름이 붙었다는데.. 다녀본 오름 중 가장 이쁘게 둥글둥글하네요!!

다랑쉬오름 정상을 한 바퀴 돌며.. 눈이 너무너무 호강하네요.....

너무너무 잘 구경하고.. 아쉽지만.. 하산을 했네요.

생각보다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인데... 경관이 너무 멋져서.. 놀랬습니다.
정말 몇 시간 동안 높은 산에 올라서 느낄 수 있는 경관을 이렇게 쉽게 올라서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네요!!

제주 동쪽을 여행하신다면 꼭 다랑쉬오름 정상에 올라 멋진 풍경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Midas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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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라산 둘레길이 조성되고 있다고 들었기에....
오늘은 제주 동문시장도 갈 겸... 제주시 나가는 길목에 있는 천아숲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제주도 와서 처음 가는 산이네.. ^^ 기대를 가지고 차를 끌고 갔는데...
헐..... 이상한 곳에서 네비가 끝났다.

가시는 분은 내비게이션에서 "천아계곡"을 찍고 가세요. 그게 더 정확한 듯하네요.

일단 둘레길은 아래와 같이 조성되고 있다네요.

둘레길과 다르게 잘 안 알려져서인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여기가 맞는지 싶었어요.

주차장에서 내려다 본모습인데... 여기 맞아요.
혹시나 놀래서 돌아가시는 분들 있으실까 봐.... ^^;;;;
저 안쪽에 푯말 보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계단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한 10분 정도만 올라가면 한라산 둘레길이 나옵니다.
저희는 오후에 늦게 시작했기에... 4km 걸어가다 돌아온 것 같네요. 일찍 시작하면.. 1코스 정도는 왕복할 만큼 길이 좋네요.

정말 진기한 나무들이 많아요.... 한라산 느낌이 뿜뿜 나네요.

 

둘레길 옆으로 제주조리대가 어마어마하게 있네요.

그리고 정말 초록초록해서... 걸으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네요.

울 엄니는.... 둘레길을 느끼며 걸으시네요....

^^ 반쯤 가다 돌아오니 8km쯤 걸은 거 같은데...
너무 기분 좋은 산행이었네요.

다음 휴가때는 좀 더 길게 걸어보고 싶네요.

둘레길은 그래도 한라산 자락이라... 우천 시에는 매우 위험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한라산 둘레길을 소개해 보네요.
제주에 긴 시간 여행 가시는 분은 꼭 다녀와 보시기 바랍니다.

한라산 정산을 가는 것도 좋지만... 둘레길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힐링되는 산행이었네요.

Posted by Midas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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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돈에 예약을 하고.. 식사하기 전까지... 2시간 반정도의 시간이 생겼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제주 남쪽 해안도로를 따라 여행하고 싶어....

네비를 안 찍고 산방산 근방에서 해안로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
해안도로를 타고.. 쭉... 드라이브를 했다~~~!!

구름이 껴서 아쉽기는 했지만.. 오히려 덥지 않아 좋은 부분도 있었다.
멋진 해안도로를 달리다... 이상한 전망대가 하나 나왔다....

목적지를 두지 않고 오면.. 이런 행운이 가끔씩 생긴다.
물론 말도 안 되게.... 후진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른 이런 경험이 좋다.

 

배를 정박할 수 있는 부두가 옆에... 계단이 있어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게 되어있었다.

 

올라가다 보니.. 암벽옆에... 이런 식물도 자라고 있네요.. 신기해서 한컷!!

 

 

정상에 올라가니 "진황등대탐방로"라는 안내판이 있었다. ^^
사람이 없어 정말 더 좋았던 곳...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거겠지....
난 사람이 바글바글 거리는 것보다... 이런 곳이 정말 좋다.

그리고 정상에서 이리저리 다니며 사진을 찍어 봤네요.
날씨가 좋다면... 송악산 절벽까지 보일듯하고.....
제주 표선 쪽까지 다 볼 수 있는 절경이 있는 곳이네요....
날씨가 흐린 게 정말 아쉬웠어요.

 

날 좋을 때 어머니랑 다시 한번 가보기로 했네요~~!!

눈 호강은 많이 했으니.. 다시 연돈으로 가서 맛점을 해야겠죠!!

Posted by Midas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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