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날씨가 좋아.... 수락산에 가려 했지만....
갑자기 집에 볼일이 생겨... ㅡ.ㅠ 어쩔 수 없이 일요일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아쉽게도 날씨가 흐리고... 슬슬 추워져 걱정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재밌는 산행이 되었네요.
수락산을 오르신다면... 꼭 등산화, 장갑을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올라 보시면 왜 그랬는지 아실 거예요.

 

 

 

북한산이나 도봉산 보다는 산행시간이 짧다고 하여....
집에서 여유 있게... 7시 30분쯤 출발하니.. 수락산역에 8시 30분에 도착했네요.

어디로 나가야 되나 안내판을 보니... ^^ 1번 출구네요....

저는 수락골을 통해서 올라가려고염!!

 

1번 출구로 가는 길에 수락산, 불암산 등산 안내도가 있네요....
불암산도 한번 올라봐야 되는데.. 아마도 청계산을 다녀온 후 갈 수 있을 듯이요.

 

드디어 수락산 1번 출구네요....

 

1번 출구로 나가 500미터를 직진으로 가다 보면 "수락산 백운계곡" 간판이 보입니다. ^^ 그럼 여기서 간판이 있는 골목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저는 계속 직진인 줄 알고 엉뚱한 방향으로 한참을 걷다 아닌 것 같아... 다시 돌아와서 옆을 보니...

 

ㅡ,.ㅡ;;; 헐... 이런 안내판이 있었네요.
수락산 정상!! 3.5Km ^^;;; 이쪽 방향이 맞습니다.

 

길을 건너면서 이 길을 슬쩍 봤었는데... 아파트단지가 있어 아닌 듯했는데....
이 길이 맞았네요...

 

조금 걸어올라 가자..... 수락산, 불암산 등산 안내도가 보이네요.

 

드디어 등산로 초입이네요.
김밥이나 떡 같은 걸 파는 가계들이 많이 있어요.
저는 집 앞 편의점에서 사 왔는데.. 혹시 없을지 몰라.... ^^;;; 괜히 샀었네요.

 

저는 최단코스로 오르려고 "깔딱고개 수락산정상" 방향으로 고고씽~~~!!
ㅡ.ㅡ;;; 왜 깔딱고개인줄 알았어야 되는데.....

 

저는 치유의 숲길을 따라 올라가기로 했어요.... 어차피 같은 방향이라~~~!!

 

초입이 너무 이쁘네요.... 좀 더 일찍 왔으면.... 단풍이 더 이뻤을 건데요.

 

@.@ 수락산 정상은 양쪽 다 맞는데....
저는 치유의 숲길이 있는 매월정 방향으로... 고고!!

 

 

저는 치유가 필요했기에... "수락산 치유의 숲길"을 따라 올랐네요 ^^

 

치유의 숲길을 지나... 한참을 오르니... 다시 수락산 정산을 가리키는 푯말이....
-_-;;; 근데 왜 킬로수가 안 줄까요..... 한참 오른 것 같은데...

 

벌써부터 풍광이 좋아지네요....

얼마 전 올랐던 도봉산과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오르다 신기해서 한컷.......
큰 바위 위에서.. 도 딲으시는 한분이... ^^;;;

 

여기는 정말 바위산이 맞습니다. 수락산에 이렇게 바위가 많을 줄을 몰랐네요......
자료 좀 찾아보고 올걸... ㅎ

 

근데.. 너무너무 멋지네요.....

 

당고개역 쪽에서 올라오는 봉우리들도 너무 멋지네요....
아마 다음에는 당고개역에서 내려서 이쪽으로 올라오지 않을까 싶네요... 기대되네요.

 

ㅎㅎㅎ 이제 얼마 안 남았다고 좋아했는데....
등산은 이제 시작이었습니다.
@.@

 

풍광은 너무너무 멋져서.. 사진 찍기 바빴네요...

 

헉... 갑자기 내리막이.... ㅡ,.ㅡ;; 근데.... 쇠 로프를 잡고 내려가게 되어있네요.....
왜 깔딱고개인지.. 제대로 느끼며 올랐습니다.

 

내려와서 올려다보니.. ㅎㄷㄷ 하네요.

 

별거 아니네.. 그렇게 생각했다면.... 지금부터가 제대로입니다.

정상이 얼마 안 남았는데....

 

ㅡOㅡ 오~~~~!! 짜릿짜릿한... 경사네요.....

 

와~~~!! 이걸 설치하신 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

 

길고 긴 깔딱고개를 넘어.. 드디어 계단....
맨날 계단지옥 계단지옥 했는데...... 이번에는 계단이 반가웠어요!!

 

와~~~ 바위틈에서.. 저렇게 생명력이 엄청나네요~~!!

 

바위모양이 참 멋지네요~~~!!

 

@.@ 끝난 게 아니었네요... 아직도.......
넘어야 할.....

 

몸은 고되지만.. 눈은 호강하고 있네요....

 

와~~~~ 올라가면서 감타해서 본 바위... 멀리서도 그렇게 멋지더니... ㅎㅎ

 

저 작은 받침 바위가 사라지면??? ㅎㄷㄷ

 

풍광은 너무너무 멋지네요... 구름이 있어 더 멋진 풍광이네요.

 

ㅎㅎㅎ 드디어 깔딱고개를 넘었습니다~~!! 헉헉.. 죽는 줄....
물론 제가 체력이 저질이라... 힘든거겠죠 @.@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ㅎㅎ

 

수락산 정산이 눈앞에 보이네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인증샷은 포기~~~!!
^^ 옆에서 슬쩍 찍었습니다. 
오르기가 엄청 힘들었는데.... 정상 인증석이 너무 작아... ㅡㅡㅋ 아쉬웠다는......
백운대, 신선대에 비해...
대신 태극기는 정말 멋지네요 ㅎㅎㅎ

 

정상 앞 의정부쪽이 보이는데.. 멋지네요.....
저 멀리 맑은 하늘이 겹쳐 보여서.. 기가 막힌 풍광이네요.. ㅎㅎ

 

정상에서는 열심히 인증샷을 찍고 계시네요~~~!! ^^;;;

 

앗 그리고 정상에 라면 파시는 분도 계시네요..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 라면 안 챙겨 오신 분들은..... 여기서 사 먹어도 좋을 듯... ㅎㅎ

 

저는 이제 반대쪽인 장암역 방향으로 갔습니다.
조금 내려가니.. 아래와 같이 푯말이 보이네요... ^^ 내려가는 건 개꿀이겠죠...

 

^^ 계단으로 내리막 시작이네요...

 

역씨나..... 아까같이 험하지는 않지만.. 여기도 쉽지 않은 하산 길이네요.

 

헉.. 내려가다 보니.. ㅡ,.ㅡ;;; 기차바위.....
아... 그래서 사람들이 저랑 반대방향으로.....
이미 내려온 길... 다시 못 올라가지... 저는 장암역 방향으로....
다른 분들은 부디 기차바위를 구경하고 내려오시길.... ^^;;;;

 

쭉 내려가다.. 다시 갈림길이 나와 저는 석림사 방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내려가다 왼쪽을 봤는데.. 저렇게 멋지네요....
ㅡ.,ㅡ;;; 이 산은 돌이 정말.... 어마 무지 하네요.

 

드디어 편안한 산행길이네요.... 

 

석림사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ㅡ,.ㅡ;;; 내려가다 다시 보인 깔딱고개... -_-;;; 정말 죽을 뻔했습니다. ㅋ
내려가는 길이라.... 가볍게... ㅎㅎㅎ

 

내려가는 길 한편에 계곡인데.. 너무 이쁘네요......

 

석림사 앞에... 단풍은... 지금이 한창이네요~~~!!

 

^^ 석림사 앞에 오니.. 날씨가 이렇게 좋아졌네요.... ㅎㅎㅎ

 

등산로는 끝났고... 일반길로 장암역까지... 금방입니다. ^^

 

끝나는 곳에.... 등산안내도가 잘 되어 있어 한컷 찍었네요.....
다음에는 장암역 방향에서 올라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아요.

 

쉬운 산행길인줄 알고 왔던.. 수락산......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너무 멋진 풍광을 보여준 산행이었네요.

도봉산, 북한산을 한눈에 쫙 보고 싶다면.. 수락산을 오르라고 하고 싶네요~~~!!
대도시 인근에 이렇게 멋진 산을 가진 서울이 복 받은 도시네요.

Posted by Midas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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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책중에 이렇게 많은 작가들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책이 있었던가....
도서관에서 책을 훑어보다가 표지도 특별한 색이라... 눈에 확 들어와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그리고 책 제목 밑에 적어진 이 문장이 와닿았다.

"글로 옮기지 못한 삶은 없다.
 당신의 삶 또한 그러하다"

^^;;; ㅎㅎㅎ 이거 봐라.... 그럼 나도 글을 쓸 수 있다는 의미인가...
표지가 너무 맘에 들었기에 이 책을 집어 들고.. 읽게 되었다.

그리고 책 초입에 재밌는 이야기가 있었다.

덴마크의 인터넷 전무가 제이콥 닐슨(Jakob Nielsen)이 언급한 용어로 "90:9:1 법칙"이다.

인터넷 이용자의 90퍼센트는 남이 만든 콘텐츠를 관망하며, 9퍼센트는 그것을 재전송이나 댓글로 확산에 기여하고,

1퍼센트만이 콘텐츠를 창출한다는 법칙이다.

재미나지 않은가??
우리는 세상에서 1% 안에 들기 위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갈망하며... 모든 것을 쏟아붓는데...
내가 내 콘텐츠를 창출하는 것만으로도 ^^ 1%가 될 수 있다는 의미 아닌가? ^^

책에 정리된 것처럼 "관망"과 "소비"로 점철된 내 삶에 대한 불만을.... 변화를 통해... 글을 쓰며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이 이야기가 정말 와닿았다.

그리고 작가들 대 부분이 쓴 내용 중 일관적인 부분이....
모두 글을 쓰면서... 본인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었고.... 그동안 자신을 괴롭혀왔던 잡념들이 확 줄었다고 했다.
누구한테 보여주지 않더라도.. 이거 한 가지 만으로도 글을 쓸 이유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글쓰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
꼭 내가 생각해 내지 않더라도.....

책에서 읽은 좋은 문장, 영화에서 본 멋진 대사와 감동적인 장면, 하루 동안 내 시선을 붙들었던 것들을 쓰는 것만으로도 좋은 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아... 뭔가를 쓴다는 거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꼭 잘 쓸 필요도 없다는 것... ^^;;; 누가 점수 매기는 게 아니니... ㅎㅎ

끄적인 메모하나에서 좋은 책이 탄생할 수 있다는.. 재미난 사연들....
그리고 책 쓰기를 통해 삶을 변화시킨 작가님들의 경험을 읽으며... 힘이 나는 것 같았다.

최근 건강검진을 받고 충격적인 피드백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주말마다 등산을 다니며..... ^^ 그 콘텐츠로 글을 써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또한 좋은 글쓰기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글을 써보고 싶은 분들은 한번 꼭 읽어 봤으면... 하는 책이네요.
그리고 꼭 똑똑해야.. 남들보다 많이 알아야.. 쓸 수 있는 게 글이 아니라는 걸 알게 해 준 책입니다.

Posted by Midas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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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지금 회사로 이직한 지도 언 11년이네요.
전산에 불모지로.... 아무 시스템도 없던 회사에 입사해

자체 ERP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시스템을 하나씩 갖춰갔지만.....
항상 현재를 개선하기 위해서만 운영을 해 왔네요.....

 

처음 전산팀을 운영해 보면서 찾아볼 자료가 너무 많지 않았기에...
중소기업 전산실 사람들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블로그에 글도 올리는 작업도 시작하였고...

 

그리고 2022년 팀과 회사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려 했을 때....
팀원의 이탈로 물거품이 되며 다시 리셋되는 아픔도 겪었고.... ^^ 물론 그 친구를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그 직원도 자신을 발전을 위해... 이직한 것이니... ^^ 축하해 줬죠 ㅋ
그래도 한 동안 1인 전산으로 현재를 버티기도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었네요.

다행스럽게도 작년 말에 입사한 직원이 너무 잘해주고 있고.....
개발업무 및 전체적인 업무 분장도 잘 마무리되어....
2025년부터는 팀 및 회사의 미래 준비를 진행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네요.

전산팀 처음으로 공채로 신입사원을 뽑아 장기적으로 교육시키고

단기간에 구축한 시스템은 안정성 고도화도 해야 되고....
아직까지는 취약한 보안에 대한 개선작업도 필요한 시점이네요.....

일단 전산팀 T.O를 3명으로 늘리고 신입 직원을 뽑아 장기적으로 교육 및 개발인력으로 키워내는 게 가장 큰 플랜이네요.
그리고 저 또한 언제까지 여기를 다닌다는 보장도 없고.... 마찬가지도 팀원도 더 좋은 자리가 나오면 언제든지 이직할 수가 있죠. ^^ 사람들의 삶이 다 그런 거 아니겠어요.
나중에 누가 남을지는 모르지만 남은 직원들이 아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기초 및 시스템을 튼실하게 구축하고 싶네요.

 

앞으로 재밌게 개발업무를 하며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전산팀으로 만들고 싶은데...
^^ 잘 되겠죠.....

연말도 되고 해서.... 2025년 포부를 적어보네요.....

^^ 꼭 이렇게 적어야... 목표가 달성이 되더라고요... ^^ㅋ

 

Posted by Midas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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