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북한산 등반을 노리고 있었지만....
어머니에 호출에.... 미사에서 화성까지 끌려왔다.....

부탁하신 일을 끝낸 후 아쉬운 마음에 근처 산을 알아봤더니....
건달산!! ^^;;; 왠지 이름이 마음에 든다..... 건들건들한 건달산... ^^ㅋ
워낙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 어디로 가야 되나 고민을 했는데....

 

흰돌산기도원 주차장을 네비에 찍고 오시면.... 기도원 앞에 주차장과 등산로 앞 도로 길가로 주차가 가능하다.

사람이 많지 않기에... 차도 몇 대 없어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아래 그림과 같이 흰돌산기도원 앞 도로옆에 주차를 하고 가면 된다. ^^;;; 시골길이기에 여유롭네요....

 

등산로 입구에.... 안내도가 있다.
우리는 B코스로 올라가야 된다. ^^;;; 초반 난이도가 힘들다는데.....

 

등산로 입구네요.

 

조금 오르다 보면 "입산"이라고 화살표가 그려진 조그마한 안내판이 보입니다. ^^;;;
너무 작게 만들었네요 ㅋ

 

역시나 등산로 초입은 여유롭네요!! 정상까지 이렇진 않겠죠....

 

건달산 정상 1.12Km  ^^;;; 금방 가게죠....

 

슬슬 오르막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가팔라져서 헉헉거리며 올라가는데... @.@ 헐... 이제 계단 러시까지....

 

길이 생각보다 험하네요. 꼭 스틱을 챙겨서 등반하시기 바랍니다.
올라갈 때야 끈 잡고 가는데... 하산할 때는 스틱이 정말 도움이 됩니다.

 

와..... 이 계단을 쉼 없이 올라왔네요.

 

아직도 계속되는..... 오르막 ㅡOㅡ 언제까지 올라야 되냐고요!! ㅠ-ㅠ

 

엄청나게 땀 흘리며... 헉헉거리며 올라왔는데... 300m 이동한 거네요 @.@ 말이 되냐고요....
표지판 보고 "건달산 정상"을 향해 고고고!!

 

엄니가 체력이 대단하세요 @.@ 저를 앞질러 가시네요....

 

중간에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나오네요.
여기서 간단히 물 한잔 마시고 좀 쉬었다 출발했네요.

 

다시 오르막입니다. 그래도 초반에 험한 곳을 경험했더니.. 이 정도야 이제 껌이네요!!

 

정말 기분 좋은 숲길도 나오네요. 난 평지가 좋더라 @.@

 

이제 슬슬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네요....... 올라야 멋진 풍광을 볼 수 있겠죠~~~!!

 

와... 오르다 보니.... 멋진 바위가~~~!!

 

무슨 바위에 페인트칠한 것처럼....... 빛깔이....
가까이 가서 보니.. 이끼종류가 바위를 덮고 있는 것 같아요~~!!

 

정상 표지판 보고!! 고고씽!!

 

헉.... 아까 봤던 바위가 어마 무지 크네요...
이 계단이 그 바위뒤로 올라가는 길이네요... @.@

 

이제 곧.... 정산인 것 같은 느낌이... 길이 딱 한 명 걸어갈 수 있는 좁은 길이네요....

 

휴... 정상을 쉽게 내주지 않네요..... 다시 오르막 @.@ 헉헉헉

 

오르다 보니... 멋진 바위가 많이 보이네요.....
저 돌은 어떻게 이 높은 곳까지.... ^^;;;;

 

정산 근처 와서 이거 보고 빵 터졌네요!!
-_-;;; 머얏... 이 동네 분들은 아침마다 올라와서 여기서 운동하시나...  OTL 대단들 하시네요.

 

앗~~~!! 드디어 정상입구~~~!!

 

드디어 드디어.... 정상.....

 

^^ 확~~~!! 눈을 사로잡은 풍광이네요.... 

 

정상에 코스가 여러 곳인지.. 안내판이 복잡하게 그려져 있네요~~!!

 

^^;;; 정상에 오면... 꼭 이걸 봐야죠....

 

봉담 전역이 내려다 보이네요..... 저 멀리.. 수원까지도...

 

앞에 기천저수지가 보이네요~~~!!

 

역시 최고의 자리는 저 데크네요!!
^^ 저기 앉아서 싸가지고 간 오이와 김밥을 엄청 맛있게 먹었네요!!
눈도 호강하고 입도 호강했습니다 ㅋ

 

^^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하산 시작~~~!!

 

헐.. 아까 그 계단이... 내려갈 때는 ㅎㄷㄷ 하네요...

 

하산할 때는 정말 스틱이... 있어야.. 안전하게 갈 수 있습니다.

 

ㅠ_ㅠ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갑자기... 기천 3리????
-_-;;; 여기는 어디... 우리 어디서 길을 잘못 든거지......
아래 작은 지도를 봤어야 되는데... 그냥 무시했다.

 

결국을 쭉 욱~~~ 더 내려가다........
이 길이 아니구나를 느끼고... 다시 정상으로... ㅠ_ㅠ;;; 도대체 어디서....

 

와.... 아까 큰 바위에서 계단으로 내려오는 길을 내려온 후....
아래 조그마한 이정표를 봤어야 됐다... ㅠ_ㅠ 그 덕에.. 등산을 2번이나 했네요.....

 

"건불사" 방향으로 보면.... 아래 그림과 같이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 큰 바위도 보이네요..... 올라올 때 신기하게 봤던 그 바위.... ^^;;;

 

다시 하산!! 집에 가장... ㅠ_ㅠ 헉헉 힘들어...

 

한참을 가다 보면.... 건불사분기점이 나오네요!! 여기서 "채석장( B)"  반향으로 가면 됩니다.
우리는  B 코스......
근데 참 표지판이 어렵게 되어있네요.

 

^^;;; 휴.. 거의 다 왔네요.
여기서 "세곡리"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여기서부터... 경사도가 장난 아니에요.... 등산 스틱 필수!!

 

휴.. 한참을 내려왔더니... 다시 이정표.....

 

^^ 이제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집에 갈 수 있습니다. ㅎㅎㅎ

 

^^;;; 다 내려오면은 "하산"이라고 써놓은 너무나도 조그마한 안내판이.....
좀 크게 만들어 놓으면 좋겠어요 ㅋ

 

이렇게... 3시간 넘게.. 등산을 해버렸네요.
길을 한번 잘못 들어 반대쪽 산밑까지 갔다 다시 올랐으니....
건달산을 2번이나 오른 거네요....

^^ 그래도 정말 멋진 전망을 가지 건달산이에요.
지난번 서봉산 올랐다... 풍광이 너무 안 좋아 실망했는데....

여긴 정말 멋진 풍광이라...... 다음에 또 오르고 싶네요....

화성에 사신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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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검단산 등반 성공의 효과로.....
이번 연휴에 도봉산과 북한산 등반을 도전해 보기로 했다.

어리숙한 검색 실력으로 도봉산이 좀 더 쉽다는 생각이 들어... 도봉산 등반을 먼저 하고 북한산 등반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리고 웬만하면 차를 안 끌고 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도봉산역이 있는 도봉산이 ^^ 딱 맘에 들었다~~~!!

난 미사에서 5호선 타고 군자에서 환승해서 7호선 도봉산역까지 도착을 했다.
그리고 난 등반 전에 해당산에 자료를 검색해서 간단히 내용만 보고 간다.
^^;;; 그래야 먼가 설렘이 더 한 것 같아서~~~!!

7호선 도봉산역에 내려서..... 사람들을 쭉 따라가다가....
-_-;;; 오잉 환승센터 쪽에 도봉산 입구라고 적혀있다.
난 당연히 저 방향으로 가는데.. -_-;;; 왜 나만..... 가고 있지... 다들 1호선 쪽으로 이동을 했다.

 
환승센터 올라와서 정면으로 나왔는데....
저렇게 표시는 되어있는데... 아무도 안가네....
분명 시장 같은 골목을 통해서 올라갔는데...

 
버스 종점인듯한데.... 다행인 건 ^O^ 도봉산은 보인다... 근데.. 저렇게 멀다고 ㅡOㅡ;;;
저 버스회사 골목으로 들어가려다 이건 아닌 것 같아...... 다시 환승센터로 복귀...

 
올라왔던 에스컬레이터 반대편 출구로 나갔다.

 
^^ 나오면 오른쪽 "만남의 광장" 가계가 보인다.....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ㅎㅎㅎ 다행이다..... 저 방향으로 고고씽!!

 
 
가계를 지나 왼쪽을 보니... 1호선 도봉산역이 ^^
다들 저쪽으로 해서 길을 건너오는 듯했다.....
길 안 건너고 편하게 가고 싶다면 제가 했던 방향으로 나와도 될 듯하다.
ㅠ_ㅠ 순간 긴장은 됐다... 어디로 가야 되는지......

 
아침 8시라서 그런지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도봉산 가는 길 양 방향으로 여러 가지 가계들이 즐비해... 필요한 건 가면서도 살 수 있는 듯...
장갑부터.... 등산신발까지 안 파는 게 없네요 ㅋ
물론 김밥부터 여러 가지 식당까지 먹거리도 엄청나게 많네요.

 
드디어 도봉산 입구 도착~~~~!!

 
오.... 검단산과는 스케일이 틀리네요....
-_-;;; 차 타고 가면서 운 좋으면 보이던 북한산과 도봉산이 이렇게 큰 산이었네요......
^^ 앗.... 도봉산도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답니다~~~!!

 
제가 갈 코스를 지도를 보며.... 연구.....
에잇.. 너무 복잡해..... 일단 올라가자 ^O^

 
현실감은 있는데... 좀 간단하게 그려서 보기 쉬웠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는 지도였네요.....
 
방문기념!! 북한산국립공원 푯말~~~!! 사진 한컷!!

 
올라가다가 엄청난 나무가 보여서 가까이 가서 보니....
215년이나 된 느티나무네요 @.@ ㅎㄷㄷ
바로 옆에 165년 된 은행나무는...... ^^;;; 어려 보이네요 ㅋ

 
^^;; 엄청난 느티나무를 뒤로하고.. 다시 정상을 향해 고고씽~~~!!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네요. 북한ㅅ나국립공원 도봉분소가 보입니다.

 
역쒸 초입은 여유롭네요~~~!! 가볍게 고고씽!!

 
생태계 보호를 위해 출입금지 구역이 있네요!!
다들 법을 지킵시다~~~!! ㅡOㅡ 벌금도 50만 원 이하 과태료.. ㅎㄷㄷ

 
올라가는 길 왼편에 보이는 계곡이 너무 깨끗하고 이쁘네요~~~!!
아 역쒸.. 명산은 틀리는구나.... ^^;;;

 
올라가다가 국립공원 설명과 도봉산 설명이 나오네요 ^^
도봉산은 거래한 하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사이로 10여 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있어 "도를 닦는 봉우리"
그래서 도봉산이 되었다고 하네요 ^^
어쩐지 올라오는 도중에 본 계곡이 범상치 않더라고요......
도봉산은 가까이 가지고 있는 이쪽 주민들이 부럽네요 ㅡOㅡ

 
아직은 초입이라.. 정말 산보하는 느낌이에요~~~!!

 
헉....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매"가 살고 있다네요.
3~7월(번식기) 사이에 일부 루트를 제안하니 꼭 지켜주세요......
^^;;; 매가 공격할 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죠~~!!

 
옆에 있는 탐방로 안내자료를 보고.......
나는 왼쪽에 있는 다리를 건너 금강암 방향으로 고고씽!!

 
금강암 방향으로 걷고 있는데... ㅠ_ㅠ 아무도 이쪽으로 안 오는 겁니다.
혹시 내가 등산로를 벗어난 건 아니겠지... 걱정하고 있는 찰나에....
^O^ 구세주 표지판 등장이요~~!!
ㅎㅎㅎ 맞게 가고 있는 겁니다.
이쪽 루트를 선호 안 하는지..... 정말 사람이 드문 드문 보여서....
혼자 생각하며 등반하기에.. 아주 최적화된 코스인 것 같아요~~!!

 
이 멋진 길을 혼자 걸었네요~~~!!

 
길 옆 계곡도 너무 멋지고... 물소리도 너무 좋고.... 물도 너무 깨끗합니다.
가는 길에 표지판이 나와서.. 한컷... 천진사???? 지도에 저 멀리 있는 곳인데......
ㅡ.,ㅡ;; 다행히 가는 방향을 표기해 둔 것이더라고요..... 넘어온 줄 알았네요.... 

 
헉.... 갑자기 집채만 한 바위가~~~!! 바위산이 맞긴 하네요....

 
와.... 길을 오르며.... 계곡 경치가... 기가 막히네요!!

 
와~~~ 정말 오랜만에.... 탐방로 안내!!
저는 마당바위로 가야 되기에... 오른쪽 돌길로~~~ 고고씽~~!!
이때부터 슬슬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부터 길이 험해지네요!!

 
^^ 승낙사까지 도달!! 이정표가 너무 귀엽게 되어있어... 한컷!!

 
드디어 마당바위와 자운봉 이정표가 나오네요....
아직 가야 될 길이... 머네요..... ㅡ.ㅡ;;;; 그래도 힘내서.. 고고씽!!

 
탐방로 안내에... ^^ 마당바위가 저 멀리 보이네요......

 
이제부터.... 슬슬 가팔라지네요. @.@ 헉헉헉...

 
그래도 가다가 나무사이로 이렇게 멋진 풍광이........ 산 모양을 보니.. 수락산 인 것 같아요...
수락산도 꽤 높네요.... 다음에 한번 도전해 봐야 될 듯... ㅎㅎ

 
등산로가 숲길이라.. 여름에 와도 오를만할 거 같네요... ^^ 물론 꼭대기는 바위라.. 힘들겠지만...

 
드디어 0.4킬로 남았네요!! 마당바위가..... ^^;;;

 
ㅎㅎㅎ 이 이정표 보고 빵 터졌다는....
마당바위 0.03km ㅎㅎㅎ 코앞이란 뜻이죠 ㅋ

 
 
역시나... 어마무지한.... 바위가... ^^;;; 이래서 마당바위라고 하는구나....
철제 손잡이를 잡고... 올라가는데.... ㅎㅎ 이런 등산은 첨이네요.......
장갑을 왜 챙기라고 했는지 알겠어요....

 
마당바위 위에서 내려다본.. 서울 풍광이네요....
롯데타워가 정말 작아 보이네요.....

 
휴.... 저 배경으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네요...
저는 홀로 등반이기에... ㅡ.ㅠ 그냥 풍광만 찍고 다시 정상을 향해~~~!!

 
 
드디어 자운봉이 0.4km ㅎㅎㅎ 다 온 것 같습니다......

 
헉헉헉..... 다 왔다고 생각하면 오산... ㅡ,.ㅠ 경사가 장난 아닙니다.

 
20분 넘게 걷다 보니.... 정말 멋진 바위가......
헉... 알고 보니 이게 자운봉이네요.... 위험해서 인지.. 여기는 오를 수 없는 곳이네요... ^^;;; 혹시나 이게 아니면 댓글을...

 
휴... 올라가며 보이는 풍광이 장난 아닙니다. 다들 감상하며 천천히 오르세요....

 
 
드디어 정상~~~!! 도봉산을 대표하는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3곳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표지판 옆에... 신선대 정상을 향해서 더 올랐습니다.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경우 올라서 풍광사진을 담았네요.

 
역쒸.. 신선대 옆에서 본 자운봉은 더 멋지네요~~~!!

 
신선대에서도 한컷 찍고 싶었는데.. 저렇게 사람들이 많아서 패쑤.... ㅡOㅡ  아쉽네요.

 
신선대에서 내려와 옆 봉우리르 향해 발길을 돌렸어요!!

 
길이 ㅎㄷㄷ 합니다. 

 
옆 봉우리를 올랐더니.. ㅠ_ㅠ 와... 살벌하네요.
저 반대쪽에서 등산해서 올라오시는 분들이 있네요.... 아마두 다른 루트를 통해 올라오시는 분들인가 봐요.

 
살벌하긴 해도... 풍광은 정말 멋지네요!!

 
^^ 아래 풍광을 보며... 싸가지고 온 김밥과 오이를 폭풍흡입했네요!!
날씨도 좋고..... 풍광도 못 지니... 정말 맛나게 먹었네요!!

 
다시 자운봉으로 넘어가다 한컷!! ^^ 이 각도에서 본 자운봉이 제일 멋지네요!!

 
이제 드디어 하산~~~!! ^^/ 집으로 고고씽~~!!

 
내려가다.... 스틱이 필요할 거 같아... 가방에서 꺼내 무장했습니다.
내 무릎은 소중하니까 ^^

 
내려갈 때는 마당바위를 거치지 않고.. 석굴암 방향으로 이동을 했어요....
2번 등산하는 느낌으로~~!! 다른 루트로 하산해야죠~~!!

 
이 루트도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하네요~~~!!

 
아직도 2.3킬로... 많이 걸어야겠네요 ㅡOㅡ

 
하산길이 대부분 바위길이라 스틱을 꼭 가지고 등산하시길 바랍니다.
내려올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산길이 그래도 쉽네요. 조금만 더 가면 도봉대피소네요~~!!

 
공원자연보존지구이네요!! 식물채취 금지랍니다~~!! ^^;;;

 
제 눈을 의심했네요... 산 중간에 커피숖~~~!!

 
저도 혼자가 아니었다면... 차 한잔하고 내려갔을 듯하네요.
지인 분들과 차마 시며 얘기하는 소리가 많이 들리네요~~~!!

 
드디어 도봉대피소...... 힘든 구간은 다 내려왔네요~~~!!

 
^^;;; 오르기 전에 내가 잘 갔다 올 수 있을까 생각하고 갔는데....
마지막 30분이 정말 힘들긴 했지만.... 너무 멋진 풍광을 보고 온 멋진 등산이었네요.

도봉산에 도전하신다면 등산장갑, 등산스틱, 간식, 충분한 물을 꼭 챙기셔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올 가을이 다 가기 전에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꼭 북한산 도전을 해보고 싶네요!!

Posted by Midas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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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로 이사한 지 2년이 넘어가는데....
등산해야지 마음만 먹었지... 시작을 못하고 있었다....

-_-;; 결국은 검강검진에서 빨간불이 들어온 후 강제 산행을 하게 되었는데......
미사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가.... ^^ 아.. 검단산이 있었지.......
전철 타고 갈 수 있는 산이라.... 이번주 일요일에... 도전하게 되었다.....

 

^^ 매번 남한산성으로 차 끌고 가다 전철을 타고 가니 느낌이 이상하네... ㅡㅡㅋ

등산시간이 길게 잡아도 4시간 정도기에... 느긋하게.. 8시 30분쯤 집에서 출발했다.

미사역에서 딱 3 정거장을 가니... "하단검단산역"에서 하차.... 정말 가깝네....

3번 출구로 나가면.. 검단산 등산로로 갈 수 있다.

 

 

^^;;; 역시나.. 다들 등산하러 가는 분들이 시네...
일요일 아침인데도 사람이 꽤 많네요....

 

출구 바로 앞에... 등산로 안내도가 있네요....

검단산 쪽으로 이동하는데.... 무궁화가 너무 이뻐서.... 한컷.... 오랜만에 무궁화 보는 듯 ㅎ

 

좀 걷다 보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정면 방향의 횡단보도로 건너가야 된다.

 

길을 건너가면 표지판이 있음... ^^ 우회전......

그리고 길을 쭉 따라가다 좌회전하면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드디어 검단산 등산로 안내.....

이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왼쪽길로 올라가면 유준묘길 등산로이다. 이 쪽으로 오르면 전망이 좋기에.. 도전....
그냥 완만한 산이라고 들었는데.. -_-;;; 낮은 산은 아닌듯하다.
그리고 내려오면서 알게 되었는데 표지판 오른쪽으로 가면 "현충탑 등산로"로 갈 수 있다.
나는 하산할 때 그쪽을 이용할 것이기 때문에.. 왼쪽으로 향했다.

 

 

처음에는 완만했다......

 

그리고 조금씩 가팔라졌다. @.@ 너무 오랜만에. 등산이라 힘든가 했지만....
-_-;;; 옆에 분들도 헉헉!! ^^;;; 나만 힘든 건 아니네....
가능하면 꼭 등산스틱 챙겨 오시기 바랍니다. 전 동네산이라고 가볍게 오는라 스틱을 놔두고 왔는데...
ㅠ_ㅠ 돌계단이 많아요.... 하산할 때가 걱정이 됐어요...

 

30분쯤 올라가니... 근대 한국사의 선각자이시며 계몽사상가이셨던 구당 유길준 선생님의 묘가 나왔다.
선생님 후손분들이 아래와 같이 표지판도 해놓았으니 훼손되지 않도록 눈으로만 봐주세요 ^^

 

 

10분 정도 더 올라가자.... 표지판이 나왔다.... 현재해발 285m -_-a 내가 얼마나 올라야 되는 거지... 검단산은 657m
  ㅡOㅡ 오늘 가면 몸살 가능성이 100%네... 한참을 더 오를 생각에... ㅎㄷㄷ

^^ 역시나.. 이제부터가 제대로 된 등산이었다.....
정말 여기부터는 사정없이 계속 오르막이다.

 

죽을 거같이.. 한참을 왔는데.. 500m @.@ 난 분명 1km는 더 온 거 같은데......
너무 가팔라서 잠시 옆에서 5분 정도 쉬며.. 물을 마셔 주었다.
여러분들도 쉬엄쉬엄 오르시기 바랍니다.

 

역쒸.. 계속 오르막.. ㅠ_ㅠ 여기까지 전망 1도 안보입니다.
갑자기 한라산 올라가는 느낌... 1시간을 올랐는데.... 눈에 보이는 게 없음 ㅠ_ㅠ 나무만....

다시 500m 등반...... 이제 고지가 1킬로 남았네요....

 

드디어.. 경사도가 조금 완만해졌어요......
좀 살만하다 싶었어요.. @.@ 초반 1시간은 정말 껄떡 고개... ㅠ-ㅠ

 

와우... 드디어 가장 반가운... 팔각정...... ^^ 전망대에 드디어 도착했어요.....
1시간 20분 동안 나무만 보고 왔다는.. ㅠ_ㅠ....
팔당댐 방향이 조망되는데... 너무 멋져요~~~ ^O^

 

오늘 날씨도 너무 좋아서~~~!!
정말 사진보다 눈으로 보는 게.. 정말 이뻐요!!

 

^^ 이제 정상까지는 완만하게 올라가는 것 같네요....

이쯤에서 의문의... @.@ 이 산정상 가까이에서 얼음막걸리와 라면을 파네요 @.@ ㅎㄷㄷ
안 챙겨 오신 분들은 여기서 드셔도 짱일듯 합니다 ^^
정상에 오르니.... 거기는 컵라면은 없지만 아이스크림과 막걸리는 팔더군요.. ^^
암튼 장사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아요. 어떻게 가지고 올라오실까요??

 

이 구간에 혼자 걸었는데.. 너무 좋아서.....
9월 말에... -_-;;; 여름느낌이긴 하지만.... 너무 힐링되는 구간이었네요...

 

드디어 정상~~~~!! 정상은 전망대죠.....
일단 서울 쪽 전망이 궁금해서......

 

날씨가 너무 좋아... 북한산도 잘 보이고..... 서울 전체가 다 조망이 되네요....
롯데타워가 저렇게 조만했던가?? 출근하며 볼 때는 엄청나게 컸는데... ㅡㅡㅋ

 

팔당호 쪽도 전망이 어마무지하네요 ^O^
제 등산 갔던 날 중에 TOP5 안에 드는 날씨네요.....

 

전망을 다 봤으니... ^^ 가방에 담아 온 김밥을 꺼내....  폭풍흡입을 했어요.
날이 너무 좋아서.. ㅡOㅡ 나무 밑에 숨어서 먹었네요 ㅡㅡㅋ
잠깐에 휴식을 취한 후 내려가는 길은 현충탑 쪽으로 방향을 돌렸네요...
^^;;; 궁금해서 내려가 봤는데.. 다음에는 그냥 올라온길로 내려가려고염....
올라온 쪽이 ^^ 숲도 우거지고 느낌이 더 좋았어요. 경사는 높았지만.... ^^

정상세서 3방향으로 길이 있어요.
전 "현충탑, 애니메이션고" 방향으로 고고씽~~!!

이쪽 방향을 마지막에... 경사가 세네요...
^^ 올라오시는 분들이 헉헉 거리시며.. 힘들게 올라가셨어요.
확실히 내려가면서 보니 30분 정도 경사가 가파르다가 완만하게 내려가는 길이 길었네요.

30분쯤 가파른 구간을 다 내려가니... 여기도 전망대가 있네요.
^^ 하남시내전체가 다 내려다보여서.. 너무 좋았네요.

조정경기장이 그렇게 컸는데.. 여기서는.... 쪼그마하네요 ㅋ

 

^^ 1킬로 정도 내려왔네요.
이 이후부터는 편안하게 내려가셔도 돼요.

1킬로 넘게.. 순삭 돌파했네요.

 

^^ 이제 완연한 평지네요.....

 

드디어 현충탑...... 다 왔나 봐요....

^^ 내려오다 구름이 너무 이쁘게 생겨서..... 근두운 같은 느낌이네요 ㅋ

 

 

현충탑 밑으로는 도로변에 공영주차장이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규모가 크지 않고 차 길가 주차장이라...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하산하니... 처음 시작했던 검단산 등산로 안내판이 나오네요....

그리고 이길로 내려오는 마지막에... 주차요금 결제하는 곳이 있어요.
그쪽은 차만 갈 수 있으니 오른쪽 길을 이용하세요.
ㅠ_ㅠ 저는 미처 못 보고.. 차와 같이 나왔어요 ㅋㅋㅋ

날이 너무 좋아서... 즐거운 산행을 하고 왔네요.
서울 강동이나 하남 쪽에 사시는 분이면 검단산 등산 추천드려요!! ^^ 눈이 정말 호강하고 왔네요.

Posted by Midas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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