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직원이 들어와 몇 달간 트레이닝을 시켰지만...
생각했던 대로 발전할 거라 예측했지만....
내 예측은 어이없게 벗어나고...
계속 같은 자리에서 멈추어져 있었다.
난 특단에 조치가 필요했고.....
경력자라는 믿음은 그냥 포기하고..... 신입 뽑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다시 하기로 했다.
이렇게 결정한것은... 주간 계획/실행이 제대로 안되어서 이다.
3개월간의 수습기간 종료 후 2달간 주간 계획/실행 체계로 운영을 했지만...
본인이 세운 계획이 항상 딜레이가 됐다.
그런다고 열심히 안한것도 아니었다. 본인은 나름 열심히 하고 퇴근 후 노트북을 가져가서 추가적으로 했지만....
항상 결과는 똑 같았다....
이걸 어떻게 타개해야 할지 정말 주말 내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결정했다.
신입이라 생각하고 하루 일부터 처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우리는 살아가면서 습관을 굉장히 무시한다.
내가 생각해도 직원은 미친 듯이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근데 매일 집에 가서 못다 한 일을 추가로 하고 안된 건 주말에 추가로 했다.
그러면.. 근무시간에 개발하면서... 어.. 안되면 집에서 하지... 어.. 안되면 주말에 하지...
이게 버릇이 되고.. 본인에 일은 계속 마무리가 안되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다.
ㅡOㅡ 하아... 안 봐도 비디오지요......

결국은 모든 계획을 다 포기하고....
금주부터 아침에 일일계획, 퇴근 전 종료보고... 1달간 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일을 집에 가져가서 하는 일은 없애는 걸로....
안 끝났으면 야근해서 마무리를 하고... 근무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가능하면 근무시간 내에 끝내라는 미션을 주었다.
화요일부터 시작됐는데...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하더만... 커트라인으로 마무리했다.
한 달 뒤 어떻게 변하게 될지 기대해 본다.

^^;;; 누군가를 가리키고 끌고 가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Posted by Midas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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