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근무하는 전산팀은 인원이 많지는 않지만 자체 개발을 하고 있다.
기간계(ERP) 시스템 외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주기적인 요청사항을 받아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디플로이 하다 보면 코딩상 실수로 인하여 버그를 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담당 직원 개발 및 테스트 후 팀장이 검증 작업을 거치지만 프로그램 전체 로직을 리뷰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요 프로세스 및 프로그램 시뮬레이션 후 문제없으면 디플로이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어제 확인된 버그는 입력된 데이터의 분류를 예상치 못하여 문제를 일으켰다.
개발자의 실수도 있지만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팀장의 실수도 크다.
항상 조심을 하지만 참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개발자 개발 -> 개발자 테스트 -> 사용자 테스트 -> 전산팀장 테스트 -> 디플로이 프로세스를 진행하지만...
놓친 부분이 디플로이 후 실 데이터에 대한 모니터링을 좀 더 강화했다면 충분히 사전에 막을 수 있던 부분이었던 거 같다.
우리는 개발 후 테스트하며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만 언제든 문제는 나올 수 있다.
오늘 출근해서 잘못된 데이터에 대한 처리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만들어 내야 하지만 앞으로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으려면 직원에 대한 추가 교육이 필요할 듯하다.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이 쓸어 담을 수 없지만 미래에 대한 리스크는 최소화해야 될듯하다.
어쨌든 사고가 발생한 후 수습은 한상 씁쓸하기만 하네요!!
그래도 앞으로 동일한 실수가 나오지 않게끔 강력한 후속조치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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