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입/퇴사자들이 빈번하여 퇴직자에 대한 생각이 크게 없었고
나 또한 별다른 생각 없이 이직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 다니는 회사는 꽤 괜찮은 곳이고 이로 인해 입사 후 이직하지 않고 장기근속하는 직원의 비율이 높다.
그러던 와중에 최근에 이직자가 생겨 이슈가 생겼다.
당연히 지금 우리 회사보다 규모도 크고 아마 직급이나 연봉도 더 올려서 이직할 것이다.
하지만 이직자에 대한 시각에 대한 부분이다.
나 또한 경력자로 이직하여 이곳 왔고 다른 직원들 또한 상황에 따라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할 권리는 당연히 있다.
중요한 건 내가 근속하는 동안 얼마나 일을 잘하고 철저하게 하는가에 달려있지 이직한다고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그 친구가 이직에 성공한 이유는 사내에서 뛰어난 능력으로 업무를 해왔고 이직 시 이 부분이 어필이 되어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이 가능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렇게 이곳으로 이직해 왔기에 같은 잣대를 기준으로 평가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10년 가까이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해준 직원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회사는 상황에 따라 직원들을 감원할 수도 있고 경쟁을 붙여 평가할 수 도 있다.
직원들도 마찬가지다 회사 업무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또한 자신에 꿈을 찾아 떠날 수 있는 권리 또한 당연히 있고 축하받을 권리 또한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자신의 업무도 제대로 못하고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다 이직하는 친구들에게 축하해 주라고 말할 순 없다.
그들은 이직하면 오히려 나에게 축하를 해줘야 되지 않을까^^;; ㅎㅎㅎ
하지만 같이 노력하며 고생한 직원이 좋은곳으로 이직하는 것은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환송회를 해주는 게 맞는 이치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 글을 남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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