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업체에서 일하다가 전산실 생활을 한지만 벌써 10년 하고도 한참 넘어갔다.
그 사이에 가장 많이 변한 부분은 개발 인프라인 것 같다.
C/S 중심의 개발에서 웹기반 개발로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고
그리고 그 중앙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이라는 신형 병기의 탄생이 있었다.
벌써 아이폰이 발표한지도 오랜 시간이 지났다.
아직도 잡스가 연단에 서서 세상을 바꾸는 아이폰을 발표한 PT가 눈에 선하다.
어찌 보면 우리는 전산 실안에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세상이 변해가는 거에 너무 둔감해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있으면 안된다.
아이폰 발표 전까지 전 세계를 주름잡던 노키아....
요즘 친구들은 노키아 얘기하면 폰 만드는 업체인지도 모를 것이다.
기업도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되고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게 된다.
난 우리 전산실 직원들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인프라를 이루던 C/S 개발 툴인 C#, 델파이, 비주얼 베이직, 델파이만 다룰 줄 알고 DBMS만 능숙하게 다루면 먹고살 걱정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10년 전부터 이슈가 되던 HTML5, JQUERY, 부트스트랩 등의 여러 가지 기술이 발전하고
브라우저가 HTML5 완벽히 지원하면서 노 리플래쉬 사이트가 당연하게 되었으며
웹으로도 업무용 프로그램 개발에 벽이 허물어졌다.
그리고 우리 직원들은 PC가 아닌 태블릿, 스마트폰, 노트북으로 이동을 하며 5G 통신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시대를 살게 되었다.
이제는 우리도 변하지 않으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물론 우리가 외부 개발자들처럼 설루션 정도의 시스템 개발을 힘들지만 사내 업무처리 프로그램 정도는 개발할 능력을 보유해야 향 후 설루션을 도입하더라도 기술을 알고 도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불행히도 계속 공부해야 되는 삶인 것 같다....
아침에 출근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글을 남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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