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올레길 코스 1번 도시고 2번째 돌고 계신데...
딱 추자도 코스만 남겨 놓으셨다....

 

머... 이건 안 봐도....
딱 따라와.. 이 느낌이다......

 

다행히 날씨는 좋아.... 여행에는 어려움이 없을 거 같았다...
날씨는 도와주네.. ㅎㅎ

 

제주 -> 추자로 들어가는 배는.....

올레길을 걸으려면 아침배를 타고 들어가야 된다.

 

우리는 8시 배를 미리 예약했다가 탔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오랜만에 타보는 배라... 떨리네요... ㅎㅎ

의자석을 예매했더니만.. 버스좌석과 비슷하네요 ㅋ

 

우리 어머니.. 신나셨어요... @.@ 저는 하루종일 걸어야 되는 것 때문에.. 걱정 @.@

 

제주섬에서 추자섬으로 드디어 이동하네요....... 멀리 제주도가..... ㅎ

 

망망대해 가늠도 중에... 섬이 하나 보입니다.
딱 저거 보이면 절반 간 거예요... 2시간 거리는데.. 1시간 정도 가면 딱 보입니다.

궁금해서 지도를 보니.. 대관탈도 섬이네요.

 

한참 달리다 보니... 돌섬들이 보이네요... 다와 가나 보네요....
여객선 관리하시는 분이 앞에 섬은 사자섬이라고 하네요... 가만히 보니.. 닮은 거 같기도.. ㅎㅎ

 

드디어 하추자도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뱃고동 소리도 울리도.. 드디어 도착했나 봅니다~~~!!

 

우리가 타고 온 송림블루오션호네요!! ^^ 생각보다 흔들리지 않아서.. 뱃멀미 없이 편하게 왔네요!!

 

원래 18-2코스 -> 18-1코스로 해서 걸어야 되지만.... 어머니가 지난번에 그렇게 돌았기에...
이번에는 거꾸로 18-1코스 -> 18-2코스로 돌기로 했다. 섬을 반대로 도는 거죠... ^^;;;

 

ㅡ,.ㅡ;; 보기만 해도... 살벌하다..... 

 

이제... 시작인데.. 다리가 아파옵니다 ㅡoㅡ
그런데.. 정말 대 자연 그대로네요.... 수풀이 우거져 있네요....

 

 

시작과 함께 기절하고 싶네요... @.@

 

본격적으로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 오르막이라 힘들긴 하지만.. 숲이라서 정말 시원하네요~~~!!
그리고 나무냄새 정말 좋네요~~~!!

 

^^;; 신대산 전망터에 오르니... 저희를 데리고 와준 배가 지나가고 있네요..... 완도로 가고 있나 봅니다 @.@

 

 

눈으로는 정말 잘 보였는데...

사진에는 제주도 실루엣만.. 아슬아슬하게 보이네요!!
와 2시간 배를 타고 왔는데.. 이게 보이네요... ㅎㅎㅎ 오늘 날씨가 정말 좋은가 봅니다.

 

코스를 따라 쭉 걷다 보면.... 추자도 성지 순례길 황정한의 묘와 눈물의 십자가가 나타납니다.

 

조금 더 걷다 보면... 전망대가 나오며.... 추자도 십경에 대해 안내가 되어있네요......

저는 가는 곳마다 다 좋은데.... @.@ 추자도 너무 이쁘네요!!

해안선을 따라 좁은 길로 걸어가게 되어있네요.... 생각보다 무섭지 않답니다~~!!

 

 

와.. 멋진 풍광입니다~~~!!

 

눈물의 십자가가 보이네요.....

순례길 오신 분들은 내려가서 저길 찍고 오신다던데....
저는 줌으로 당겨 보는 걸로 만족하렵니다.... 다리 아파요 ㅠ_ㅠ;;

 

ㅎㅎㅎ 추자십경에 대해 또 안내가 나오네요...

 

 

걸으며 첫 번째 마을에 도착했네요.....
와 정겨운 골목길.....
예전에 저 좁은 길로 어떻게 다 이사를 했을까요?? 신기하네요.

 

걷다 보니.. 범바위장승과 바위를 안내하네요.....
ㅡoㅡ 다시가 고통을 호소해서.. 아래서 사진만.... 근데 바위가 어마무시하네요!!

 

휴... 드디어 다시 숲길이 나타났네요.....
저는 숲길이 좋습니다 ㅡoㅡ 6월 초인데도 너무 덥네요....

 

지나왔던 마을이 내려다 보이네요~~~!!

그리고 추자도 젓갈이 엄청 유명한가 봐요... 마을 지날 때 젓갈통이 어마무지하게 있습니다.

 

걷다 보니 오른쪽에 섬이 보이는데...
맨 왼쪽이 사자섬, 가운데가 공룡섬이라네요......
비슷하게 보이시나요??? ^^a 사자섬은 확실히 느낌이 있네요. ㅋ

 

정말 눈이 호강하며 왔네요.

 

하추자도 끝에 오면.... 조각상이 ㅋㅋㅋ

 

지금은 공사 중이라 좀 어수선하네요!! 저 다리로 하추자도와 상추자도가 연결이 됩니다.

 

자 이제... 추자 등대를 향해 고고씽~~~!! 아... 내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 것 같네요...

 

풍광은 너무 멋지네요.... 하추자도를 바라보는 풍광입니다.

 

조금 더 걷다 보니.. 상추자도 마을이 보이네요.
상추자도 마을은 저기 딱 1곳입니다.
저희가 자야 될 숙소도 저기서 잡아야겠지요.

참고로 상추자도로 가시면 올레길 안내소가 있어 그곳에서 숙소 안내받으셔도 됩니다.
저희도 따로 예약 안 하고 아서 물어보고 잡았네요.... 근데.. 저길 언제 가냐.. ㅡ.ㅠ

 

드디어 추자등대가 보이네요!!

 

추자등대에서 내려가야 되지만.. ㅡ.,ㅡ;;; 나발론 하늘길이 눈앞이라.. 코스를 변경했습니다.
내일 또다시 여길 올라올 수는 없다... 그냥 나발론 하늘길까지 오늘 오르기로..... 코스 변경~~~!!

 

추자 등대도 이제 멀어지네요~~~!!

 

전망대 꼭대기에 올랐는데.... 이 표지판이 있어 빵 터졌다는 ㅋㅋㅋ

 

아 멋지네요~~~~!! 이걸 보러 여기를 왔지요~~~!!

 

다음 산 정상에도... ㅡOㅡ 굴비에 진심인 추자도입니다.

 

마지막 나바론하늘길 정상을 향해~~~!! 여긴 좀 ㅎㄷㄷ 합니다.

 

나바론 하늘길 정상이네요~~~!! 오늘 왔으니.. 내일은 패쑤~~~!!

 

나바론 하늘길 하산길에.... 양식장이 이렇게 이쁘게 보이네요!!

 

상추자도 마을도 잘 보이네요!! 지붕색들을 이쁘게 칠해놓아서 동네가 정말 이뻐 보이네요!!

 

그 유명한 나바론 하늘길... 절벽입니다 ^^ 다리 아파도 올라올만하죠!!

 

그리고 너무 신기하게 생긴 말머리 바위네요!! ^^ ㅎㅎ 신기하게 정말 말하고 똑같네요 ㅋ


드디어.... 산행종료네요~~~!! @.@ 제 다리 아직 붙어 있습니다~~!!

 

저희는 코스를 거꾸로 걸어.... 내려오니 안내판이 있네요.

ㅡ,.ㅡ;;; 코끼리 바위는 못 봤는데... @.@ 다시 올라야 되나.... 그냥 포기하렵니다 ㅠ_ㅠ 무리예요...

 

동네에 도착했어요~~~!! 길고 길었던 추자도 18-1 코스였습니다.

 

휴.... 숙소 잡아놓고..... 식당에서 저녁 먹으며 맥주 한잔 한 다음 바로 기절했네요....
너무 힘들었지만 너무 눈이 호강하는 하루였네요~~~!!

Posted by Midas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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