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화된 체계를 무너뜨리는 일의 발생
어떤 업무건 프로세스를 세우고 중간에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는다.
문제가 생겼을 때는 요청을 해서 해당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안착을 시키지만...
먼가 변화가 생겼을때는 걷어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얼마 전 공장에 장비 변경이 있었던 것을 통지를 받았지만 검증 프로세스를 변경했다는 통지는 받지를 못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되어 자료가 넘어왔고 제가 판단했던 검증 시스템을 통과할 수 없는 사고였다.
그래서 해당 사건을 추적하게 되었고 원인을 찾아 들어가게 되었다.
결론은 해당 작업실에서 기존에 바코드 인쇄 후 검증하는 시스템을 임으로 걷어내었던 것이다.
물론 장비를 납품했던 업체의 말만 듣고 전산팀에 문의를 하지 않고 진행되었던 일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장에 가서 원인 조사를 하고 담당자에게 문책을 할 것이다.
근데 아쉬운 점은 어려움이 존재했을 때는 연락하고 협의했던 부서들이 다른 결정을 할 때는 애기 한마디 없이 걷어내고 아무 말도 안 해준다는 서운함이 더 컸다.
다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할 것인지 확인이 필요할 듯하다.
이번 주 금요일 공장에 가게 되면 공장 팀장님들과 많은 얘기를 나눠야 될 것 같다.
그래도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인 듯하고 통화 후 검증시스템이 제자리를 찾아 돌아왔다.
사람들은 담당자의 눈이 정확하다고 판단을 하지만 사람의 눈을 피해 가는 오류를 잡아낼 수 없다.
특히나 바코드 같은 경우는 사람의 눈으로 문제점을 파악할 수 없다.
한번 잘 구축된 시스템을 무너뜨리지 말고 잘 유지해 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