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등산

화성의 전망대!! 건달산 등산!! (B코스, 흰돌산기도원 방면)

Midas Min™ 2024. 10. 7. 22:04

원래 계획은 북한산 등반을 노리고 있었지만....
어머니에 호출에.... 미사에서 화성까지 끌려왔다.....

부탁하신 일을 끝낸 후 아쉬운 마음에 근처 산을 알아봤더니....
건달산!! ^^;;; 왠지 이름이 마음에 든다..... 건들건들한 건달산... ^^ㅋ
워낙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 어디로 가야 되나 고민을 했는데....

 

흰돌산기도원 주차장을 네비에 찍고 오시면.... 기도원 앞에 주차장과 등산로 앞 도로 길가로 주차가 가능하다.

사람이 많지 않기에... 차도 몇 대 없어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아래 그림과 같이 흰돌산기도원 앞 도로옆에 주차를 하고 가면 된다. ^^;;; 시골길이기에 여유롭네요....

 

등산로 입구에.... 안내도가 있다.
우리는 B코스로 올라가야 된다. ^^;;; 초반 난이도가 힘들다는데.....

 

등산로 입구네요.

 

조금 오르다 보면 "입산"이라고 화살표가 그려진 조그마한 안내판이 보입니다. ^^;;;
너무 작게 만들었네요 ㅋ

 

역시나 등산로 초입은 여유롭네요!! 정상까지 이렇진 않겠죠....

 

건달산 정상 1.12Km  ^^;;; 금방 가게죠....

 

슬슬 오르막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가팔라져서 헉헉거리며 올라가는데... @.@ 헐... 이제 계단 러시까지....

 

길이 생각보다 험하네요. 꼭 스틱을 챙겨서 등반하시기 바랍니다.
올라갈 때야 끈 잡고 가는데... 하산할 때는 스틱이 정말 도움이 됩니다.

 

와..... 이 계단을 쉼 없이 올라왔네요.

 

아직도 계속되는..... 오르막 ㅡOㅡ 언제까지 올라야 되냐고요!! ㅠ-ㅠ

 

엄청나게 땀 흘리며... 헉헉거리며 올라왔는데... 300m 이동한 거네요 @.@ 말이 되냐고요....
표지판 보고 "건달산 정상"을 향해 고고고!!

 

엄니가 체력이 대단하세요 @.@ 저를 앞질러 가시네요....

 

중간에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나오네요.
여기서 간단히 물 한잔 마시고 좀 쉬었다 출발했네요.

 

다시 오르막입니다. 그래도 초반에 험한 곳을 경험했더니.. 이 정도야 이제 껌이네요!!

 

정말 기분 좋은 숲길도 나오네요. 난 평지가 좋더라 @.@

 

이제 슬슬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네요....... 올라야 멋진 풍광을 볼 수 있겠죠~~~!!

 

와... 오르다 보니.... 멋진 바위가~~~!!

 

무슨 바위에 페인트칠한 것처럼....... 빛깔이....
가까이 가서 보니.. 이끼종류가 바위를 덮고 있는 것 같아요~~!!

 

정상 표지판 보고!! 고고씽!!

 

헉.... 아까 봤던 바위가 어마 무지 크네요...
이 계단이 그 바위뒤로 올라가는 길이네요... @.@

 

이제 곧.... 정산인 것 같은 느낌이... 길이 딱 한 명 걸어갈 수 있는 좁은 길이네요....

 

휴... 정상을 쉽게 내주지 않네요..... 다시 오르막 @.@ 헉헉헉

 

오르다 보니... 멋진 바위가 많이 보이네요.....
저 돌은 어떻게 이 높은 곳까지.... ^^;;;;

 

정산 근처 와서 이거 보고 빵 터졌네요!!
-_-;;; 머얏... 이 동네 분들은 아침마다 올라와서 여기서 운동하시나...  OTL 대단들 하시네요.

 

앗~~~!! 드디어 정상입구~~~!!

 

드디어 드디어.... 정상.....

 

^^ 확~~~!! 눈을 사로잡은 풍광이네요.... 

 

정상에 코스가 여러 곳인지.. 안내판이 복잡하게 그려져 있네요~~!!

 

^^;;; 정상에 오면... 꼭 이걸 봐야죠....

 

봉담 전역이 내려다 보이네요..... 저 멀리.. 수원까지도...

 

앞에 기천저수지가 보이네요~~~!!

 

역시 최고의 자리는 저 데크네요!!
^^ 저기 앉아서 싸가지고 간 오이와 김밥을 엄청 맛있게 먹었네요!!
눈도 호강하고 입도 호강했습니다 ㅋ

 

^^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하산 시작~~~!!

 

헐.. 아까 그 계단이... 내려갈 때는 ㅎㄷㄷ 하네요...

 

하산할 때는 정말 스틱이... 있어야.. 안전하게 갈 수 있습니다.

 

ㅠ_ㅠ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갑자기... 기천 3리????
-_-;;; 여기는 어디... 우리 어디서 길을 잘못 든거지......
아래 작은 지도를 봤어야 되는데... 그냥 무시했다.

 

결국을 쭉 욱~~~ 더 내려가다........
이 길이 아니구나를 느끼고... 다시 정상으로... ㅠ_ㅠ;;; 도대체 어디서....

 

와.... 아까 큰 바위에서 계단으로 내려오는 길을 내려온 후....
아래 조그마한 이정표를 봤어야 됐다... ㅠ_ㅠ 그 덕에.. 등산을 2번이나 했네요.....

 

"건불사" 방향으로 보면.... 아래 그림과 같이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 큰 바위도 보이네요..... 올라올 때 신기하게 봤던 그 바위.... ^^;;;

 

다시 하산!! 집에 가장... ㅠ_ㅠ 헉헉 힘들어...

 

한참을 가다 보면.... 건불사분기점이 나오네요!! 여기서 "채석장( B)"  반향으로 가면 됩니다.
우리는  B 코스......
근데 참 표지판이 어렵게 되어있네요.

 

^^;;; 휴.. 거의 다 왔네요.
여기서 "세곡리"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여기서부터... 경사도가 장난 아니에요.... 등산 스틱 필수!!

 

휴.. 한참을 내려왔더니... 다시 이정표.....

 

^^ 이제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집에 갈 수 있습니다. ㅎㅎㅎ

 

^^;;; 다 내려오면은 "하산"이라고 써놓은 너무나도 조그마한 안내판이.....
좀 크게 만들어 놓으면 좋겠어요 ㅋ

 

이렇게... 3시간 넘게.. 등산을 해버렸네요.
길을 한번 잘못 들어 반대쪽 산밑까지 갔다 다시 올랐으니....
건달산을 2번이나 오른 거네요....

^^ 그래도 정말 멋진 전망을 가지 건달산이에요.
지난번 서봉산 올랐다... 풍광이 너무 안 좋아 실망했는데....

여긴 정말 멋진 풍광이라...... 다음에 또 오르고 싶네요....

화성에 사신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