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관리자의 주절 주절

전산팀 운영 철칙...

Midas Min™ 2022. 3. 8. 06:37

내가 전산팀을 맡으면서 내 마음에 새긴 운영 철칙이 있다.
아마도 전산팀을 책임지고 있는 각 팀장님들도 본인들만의 운영 철칙이 있을 것이다.

1. 최소 업무 시작 20분 전에는 출근하여  운영 시스템 모니터링을 완료하자
2. 현업 업무의 원활한 유지가 가장 우선이다.
3. 휴일 뒤에는 휴가를 쓰지 않는다. (가장 장애 발생이 많은 시점)
   -> 물론 가정에 일이 있는 경우에는 얼마든지 쓸 수 있다.
4. 우리 팀원 모두 훌륭한 개발자다. 프라이드를 가지고 살자. 그리고 공부하자!!

5. 투명하게 팀을 운영하자.

 

이렇게 5가지 정도 철칙이 있는 것 같다.
^^;;; 물론 이 철칙 때문에 힘들어하는 팀원도 있지만 이런 철칙이라도 없으면 운영이 힘들지 않을까?
특히 4번째 프라이드를 가지고 살고 있기에 타 부서를 무시하지도 않지만 무시받는걸 극도로 싫어한다.
그래서 우리를 인정해 주는 부서에는 많은 지원이 가고 반대의 경우는.. ^^ 말 안 해도 알겠죠?
인생은 기브 앤 테이크이고... 회사생활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주는 만큼 받는 게 당연한 게 아닐까....
특히 그게 가장 심한 게 회사생활 아닐까 생각을 한다.

최근 직원을 휴가를 반려하는 일이 있었다.
대부분 직원 휴가는 "개인 사유"로 적어 올리면 승인을 한다. 당연히 휴가는 자유롭게 써야 되기에.
하지만 철칙 중 휴일 뒤 첫날에 대한 제약이 있다.
팀원이 휴가를 올렸는데 개인 사유이지만 내 철칙과 어긋난 휴일 후 휴가를 신청했다.
난 반려를 했고 긴급한 사유가 있으면 승인하겠다고 회신을 주었다.
그 팀원은 일정을 바꾸겠다고 답변을 하였다.
반려하면서도 마음은 좋지 않았지만 내 운영 철칙이기에 그건 지키고 싶었다.
왠지 모르게... 그 일이 마음에 남아... 운영 철칙에 대한 글을 남겨보네요....